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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23년 만의 완전 민영화···소비자·주주가치 높일 것”

금융 은행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23년 만의 완전 민영화···소비자·주주가치 높일 것”

등록 2021.12.10 10:58

차재서

  기자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3년 만의 완전 민영화 달성을 자축하며 소비자와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사글을 실었다.

손 회장은 “소비자와 주주 덕분에 완전 민영화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선보이고 ESG 등 새롭게 부상한 패러다임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소비자와 주주가치 최우선의 경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회장은 그룹 임직원에게 별도의 메일을 발송해 성과를 치하하며 “완전 민영화를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국가와 사회에서도 존재감과 든든함을 더욱 인정받는 금융그룹이 되자”고 격려했다.

우리금융은 완전 민영화를 기념해 사은 이벤트도 이어간다.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자회사가 참여해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한 예·적금을 출시하고,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9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된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 등 5개사에 지분 9.33%(6794만1483주)를 양도하고 대금으로 총 8977억원을 수령했다.

그 결과 유진PE가 4%, KTB자산운용이 2.33%의 지분을 확보했고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과 두나무,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등도 각 1%의 지분을 가져갔다.

특히 우리사주조합이 지분율 9.8%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기존 15.13%에서 5.80%로 지분율을 낮춘 예보가 국민연금공단(9.42%)에 이은 3대 주주로 내려오면서 우리금융은 사실상 완전 민영화를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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