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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고양시 “마두역 인근 상가건물, 붕괴 가능성 낮아···건물출입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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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마두역 인근 상가건물, 붕괴 가능성 낮아···건물출입은 제한”

등록 2021.12.31 19:30

허지은

  기자

이재준 시장 “안전 정밀점검·보강공사 진행···시민 안전 확보”

31일 경기도 고양시 마두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지하 기둥 일부가 파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사진=연합뉴스(고양시 제공)31일 경기도 고양시 마두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지하 기둥 일부가 파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사진=연합뉴스(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31일 오전 붕괴 위험이 제기된 일산동구 마두역 인근 상가건물에 대해 기본 안전 진단 결과 건물 붕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날 오후 장항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재준 고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고양시안전관리자문단 전문가 10여명은 기본 안전진단 결과 건물 붕괴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건물 안정성 확인을 위해 이날 폐쇄회로(CC)TV 1대를 지하 3층에 설치하고 진동 측정용 시설관리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지하 3층에 9개, 지하 2층에 2개 등 총 11개 설치했다. 또 파손된 기둥엔 긴급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이재준 시장은 “건물 안전 정밀점검과 보강공사를 벌여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입주자대표회의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고양시는 안전 확보 차원에서 건물에 대해 사용제한 명령을 내리고 건물 출입과 사용을 통제하기로 했다. 건물의 안정성이 최종 확인될 때까지는 건물 입주자들과 시민은 해당 건물을 이용할 수 없다.

앞서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마두역 인근에 위치한 상가건물의 지하 3층 주차장 기둥이 파열되면서 건물 앞 도로가 내려앉았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마두역 8번 출구와 인접한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1만2730㎡ 규모의 상가건물로, 내부에는 음식점 9곳과 유흥업소 2곳, 미용실 5곳 등 총 18개 점포가 입주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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