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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 작년 거래액 3000억···1년 만에 3배 껑충

트렌비, 작년 거래액 3000억···1년 만에 3배 껑충

등록 2022.04.22 09:24

천진영

  기자

연결기준 매출 963억원 전년보다 2.8배 늘어 인재 영입·정품 감정 센터 확장에 적극적 투자글로벌 사업 확장, 올해 거래액 1.5조 달성 목표

사진=트렌비 제공사진=트렌비 제공

트렌비는 지난해 전체 거래액이 3000억원으로 전년(1080억원) 대비 약 3배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들어서도 월 거래액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총 매출액은 약 96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품매출 829억원, 서비스 및 수수료매출 131억원, 기타매출 3억원 등이 포함된다. 이는 전년(342억원) 대비 2.8배 증가한 규모다.

2016년에 설립된 트렌비는 4년 만에 월 활성 사용자수(MAU) 450만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작년 12월에는 월 거래액 50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오프라인 명품 구매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트렌비만의 트렌봇 쇼핑AI, 명품 감정 센터, 온라인 명품 오프런 등 명품 쇼핑의 새로운 혁신을 만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트렌비는 개인간 C2C 리셀 플랫폼을 개발하고 정품 검수 센터를 만드는데 많은 투자를 단행했다. 아카데미를 만들어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명품의 가품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하는데 주력했다. 트렌비는 국내외 80여명의 명품 감정사로 이뤄진 명품 감정 센터를 운영 중이며, 내부 전문 감정사가 직접 상품을 검수·감정해 가품의 유통 가능성을 0%로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외연 확장에도 비즈니스 투자를 진행했다. 작년 온라인 명품 불모지라고 불리는 일본 현지에 트렌비 서비스를 오픈하며 런칭 3개월 만에 매출액과 회원수 각각 9배, 3배 이상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성과는 1년여 간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현지 고객 분석 데이터를 통한 상품 구성, 마케팅 전략 등이 주효했다.

트렌비 최주희 최고전략 책임자는 "트렌비는 경쟁사 대비 사업 확장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 50여명 규모의 개발팀을 셋업 했고, 성공적인 일본 서비스 진출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과 명품 C2C 리셀 사업 구축, 적지 않은 마케팅 비용을 투여했다"며 "트렌비만이 유일하게 가품리스크를 인지하고 가장 많은 투자를 해온 플랫폼이며, 올해 반드시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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