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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코로나 대응 성공, 유행은 계속···백신 사각지대 보호해야"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코로나 대응 성공, 유행은 계속···백신 사각지대 보호해야"

등록 2022.09.06 10:01

유수인

  기자

존 페레즈 AZ 수석 부사장 기조강연

"코로나 대응 성공, 유행은 계속···백신 사각지대 보호해야" 기사의 사진

"전세계 보건당국과 의료진, 제약사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노력으로 코로나19 대응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지만 유행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예방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공중보건, 백신, 항체복합제 등 다양한 보호 방안이 필요합니다."

존 페레즈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면역치료 부문 수석 부사장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주관한 '2022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페레즈 수석 부사장은 이날 '코로나19 팬데믹의 지속적 해결을 위한 교훈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담론을 나누고 팬데믹 대응에 대한 트렌드와 향후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이 대부분의 사람을 보호하지만 모두를 보호해주진 않는다. 특히 면역저하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백신 효과성이 떨어진다"라며 "코로나19 변이 출현에 대응하는 것도 필요하다. 때문에 새로운 치료 옵션의 개발, 규제 혁신과 기술의 진화가 모두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방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백신으로 보호 받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항체 복합제 이부실드 등 다중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 목적의 항체복합제 이부실드는 지난 달 말 일본에서 코로나19 노출 전 예방요법 및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유증상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 승인된 바 있다. 이번 치료제 사용 승인은 이부실드를 치료 목적으로 허가하는 세계 최초의 허가이며, 일본 정부는 이부실드 30만 도즈를 구매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페레즈 수석 부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을 이윤 추구 없이 개발, 공급한 데 이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 국가에 항체 복합제 이부실드를 공급해 백신으로 적절한 면역 형성이 어려운 면역저하자들에게도 예방 옵션을 제공하고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변이가 계속 등장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는 여전히 많은 노력과 혁신이 필요한 만큼 아스트라제네카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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