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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 "신재생에너지 흑자 전환 고무적···투자 속도"

산업 에너지·화학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 "신재생에너지 흑자 전환 고무적···투자 속도"

등록 2023.03.23 14:56

김다정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23일 "올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열린 한화솔루션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미래 성장 동력인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부분"이라며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주주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3조6539억원, 영업이익 966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5조5685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350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2011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이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미국 생산설비 투자를 통해 경쟁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에너지 시스템을 구성하는 소프트웨어 역량 또한 강화해 에너지 사업자로 전환해 나가고자 한다"며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쉽지 않은 여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 솔루션 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더욱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 한화솔루션은 조지아 주에 3조2000억원을 투입해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인 '솔라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한화솔루션은 이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아울러 김인환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장재수 고려대 기술지주 대표이사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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