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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증권가, 테마주 광풍 관리···신용대출 제한·증거금률 상향

증권 증권일반

증권가, 테마주 광풍 관리···신용대출 제한·증거금률 상향

등록 2023.08.10 08:44

안윤해

  기자

증권가가 2차전지와 초전도체 등 과열된 테마주 투자를 진정시키기 위한 관리에 나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이달 초부터 고객들의 매수·매도 주문 종목을 실시간으로 집계해 보여주는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NH투자증권은 전날부터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신용·대출 불가 종목으로 변경하고 증거금률을 100%로 상향했다.

지난 4일부터는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된 덕성과 신성델타테크에 대한 신용·대출을 막기도 했다.

또 KB증권은 전날부터 포스코홀딩스·포스코퓨처엠 등 포스코그룹주와 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 주요 종목들의 신용·대출 증거금률을 기존 20∼40%에서 100%로 상향 적용했다.

증거금률 100%를 적용하는 경우에는 1억원 한도 이내에서 신용융자거래가 가능하지만, 사흘 이내 초단기 미수거래는 제한된다.

대신증권도 전날 홈페이지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에 공지를 올리고 주식매매 관련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한편, 묻지마 투자 광풍에 금융당국도 직접 진화에 나섰다.

지난 8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테마주 투자 열기에 편승한 증권사들의 공격적인 신용 확대는 빚투를 부추길 수 있으므로,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되지 않도록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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