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 서울 16℃

  • 인천 16℃

  • 백령 14℃

  • 춘천 12℃

  • 강릉 15℃

  • 청주 15℃

  • 수원 15℃

  • 안동 8℃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3℃

  • 전주 14℃

  • 광주 13℃

  • 목포 14℃

  • 여수 13℃

  • 대구 12℃

  • 울산 12℃

  • 창원 12℃

  • 부산 14℃

  • 제주 15℃

금융 신협, 5년간 불법대출 39건···대출 초과 3738억

금융 금융일반

신협, 5년간 불법대출 39건···대출 초과 3738억

등록 2023.10.10 15:10

수정 2023.10.10 16:13

정단비

  기자

상호금융 3사, 불법 대출 5023억임직원 횡령도 5년간 145건 발생

신협, 농협, 수협 등 상호금융권들이 불법대출로 지난 5년간 약 5000억원의 추가 대출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이 금융감독원의 '상호금융권 제재조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간 제재조치를 받은 상호금융의 불법대출 건수는 70건이다. 이 중 신협이 39건, 농협이 28건, 수협이 3건이다.

상호금융의 불법대출은 동일인대출한도·임직원대출한도·비조합원대출한도 위반 등을 뜻한다. 상호금융이 규정 등을 어기고 초과대출을 한 금액도 지난 5년간 50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호금융별로는 신협이 378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협 1195억원, 수협 45억원이었다.

임직원들의 횡령, 배임 등의 문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기준 상호금융권에서 발생한 횡령·배임 사고 건수는 29건이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31건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상호금융에서 발생한 횡령 사고는 145건으로 농협 77건, 신협 58건, 수협 10건 순으로 많았다. 횡령금액은 283억원으로 농협 169억원, 신협 63억원, 수협 51억원이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