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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2024년 임원인사 발표···대내외 신뢰회복 '총력'

IT 통신

KT, 2024년 임원인사 발표···대내외 신뢰회복 '총력'

등록 2023.11.30 10:58

강준혁

  기자

KT가 2024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KT가 2024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KT는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KT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인사를 쇄신해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대내외 신뢰회복과 함께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객관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법무, 윤리(감사), 경영지원 부서장을 외부 전문가로 영입하고 그룹사의 경영·사업리스크에 대한 관리 및 조정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역할이 중복되는 그룹Transformation부문을 해체하는 등 기능 중심의 조직개편도 진행된다. 스탭 조직인 CSO(최고전략책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CHO(최고인사책임자) 등을 CEO 직속으로 편제하고 경영지원 기능을 더욱 체계적으로 조직화한다.

상무보 이상 임원도 20% 축소한다. 상무 이상의 임원은 98명에서 80명으로, 상무보는 기존 312명에서 264명으로 규모를 줄였다.

그간 KT 그룹사의 핵심 보직이 KT 임원들의 퇴임 수순으로 활용됐던 기존의 관행을 폐지하고 온전하게 KT 그룹 관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고려해 인사를 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AI) 등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IT부문과 융합기술원을 통합해 '기술혁신부문'을 신설했다. 최근 초거대 AI '믿음'을 상용화한 데 이어,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동시에 AI 거버넌스를 수립하기 위해 AI 연구개발 조직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신설한 기술혁신부문장(CTO)으로 오승필 부사장을 선임했다. 기술혁신부문 산하 KT컨설팅그룹장에는 정우진 전무를 영입했다. 앞으로 KT그룹 내 클라우드, AI, IT분야의 기술 컨설팅 조직을 이끌게 된다.

그 외 ▲경영지원부문장에는 임현규 부사장 ▲법무실장에는 이용복 부사장 ▲Customer부문장에는 이혁석 전무를 부사장 승진 내정 ▲Enterprise부문장에는 안창용 부사장을 임명했다.

KT 김영섭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KT가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KT 그룹 임직원과 함께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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