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김치본드를 발행한 APP그룹은 세계 최대규모 종합제지 회사이며, OKI는 APP 내 펄프 및 위생용지 생산량 40% 및 30%를 각각 책임지고 있는 핵심 자회사다. 그룹은 한국 투자자 기반 구축과 외화조달 창구 다변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김치본드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발행은 APP그룹의 6번째 김치본드 발행으로 11월 만기 도래 금액보다 3000만달러 증액한 8500만달러 규모다. APP그룹의 지주사인 PEP 보증을 통해 발행됐으며, 신한투자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
주관사단은 "발행사 및 시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발행됐다"라며 "경기둔화와 고금리 시장 상황에서도 글로벌 시장대비 한국 시장의 금리 안정성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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