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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韓 배터리 기업들, 칠레 리튬공장 설립 검토···美 수출 노린다

산업 전기·전자

韓 배터리 기업들, 칠레 리튬공장 설립 검토···美 수출 노린다

등록 2024.01.20 19:46

전소연

  기자

리튬 매장량 풍부한 칠레 아타카마 염호. 사진=연합뉴스 제공리튬 매장량 풍부한 칠레 아타카마 염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세계 최대 리튬 보유국인 칠레에 리튬 가공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국내 다수의 배터리 기업들은 칠레 현지에 리튬 공장을 짓는 데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또 이들 기업 대표들은 칠레의 외국인 투자유치기관인 인베스트칠레와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칼라 플로레스 인베스트칠레 전무는 "포스코홀딩스와 SK온, LG화학 등이 공장 설립에 관심이 있다"며 "한국 기업들은 칠레의 방대한 반가공 리튬을 충전용 배터리용 인산철과 같은 재료로 가공해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으며,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으로 리튬 양극재를 수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포스코홀딩스와 LG화학은 칠레를 포함한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를 검토 중이며, SK온은 칠레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튬은 전기차와 휴대전화, 노트북 등의 배터리에 쓰이는 핵심 광물이다. 미국지질조사국(USGS) 자료에 따르면 칠레의 리튬 매장량은 930만톤(t)으로 세계 1위다.

칠레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와 함께 '리튬 트라이앵글'로 불리며, 전 세계 리튬의 60%가 이들 세 국가에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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