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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 도수 낮춘다···16.5→16도

유통·바이오 식음료

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 도수 낮춘다···16.5→16도

등록 2024.02.13 10:41

김제영

  기자

참이슬 후레쉬. 자료=하이트진로 제공참이슬 후레쉬. 자료=하이트진로 제공

소주 '참이슬 후레쉬' 도수가 또 다시 낮아진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 도수를 기존 16.5도에서 16도로 낮춘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저도수 트렌드를 반영한 전면 리뉴얼이라는 설명이다.

제조 공법과 제품 패키지도 바뀐다. 대나무 활성숯을 활용한 정제과정을 4번에서 5번으로 늘려 잡미와 불순물을 한번 더 제거하고, 패키지의 이슬방울은 기존보다 진한 파란색으로 변경해 주목도를 높였다. 리뉴얼 제품은 내일(14일)부터 출고된다.

이번 리뉴얼로 참이슬 후레쉬 도수가 한 차례 낮아지면서 참이슬과 진로(16도)의 도수가 같아진다. 앞서 진로는 지난해 2월 16.5도에서 16도로 알코올 도수가 낮아진 바 있다.

참이슬은 1998년 출시 당시 도수 23도로 출발했다. 참이슬은 당시 '25도 소주' 공식을 깨고 23도로 출시돼 소주업계 저도수 트렌드를 선도했다. 이후 도수 인하 경쟁이 계속된 가운데 2006년 참이슬 도수가 19.8도로 떨어지며 '10도대 소주' 시대가 열렸다.

다만 참이슬 오리지널은 20.1도를 유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도수 높은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참이슬 제품을 이원화해 운영 중이다. 이번 리뉴얼은 참이슬 후레쉬만 단행하고, 참이슬 오리지널과 진로는 그대로 둔다.

참이슬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90억병(360ml 기준)이 판매됐다. 참이슬의 리뉴얼은 출시 이후 이번이 16번째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하이트진로만의 100년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를 통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완성했다"며 "참이슬이 선도 브랜드로서 국내 소주 시장 발전 및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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