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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이어 SKT· LGU+도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준비

IT 통신

KT 이어 SKT· LGU+도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준비

등록 2024.02.13 11:29

김세현

  기자

SKT, LGU+도 3만원대 5G 요금제 준비 나서KT, 지난달 먼저 5G 요금제 3만원대로 낮춰통신업계, '늦어도 3월 안으로 출시 가능성 ↑'

KT 이어 SKT· LGU+도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준비 기사의 사진

KT에 이어 SK텔레콤, LG유플러스도 최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저 3만원대의 5G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달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새 요금제 이용약관을 신고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은 요금제를 새로 출시하려면 정부에 먼저 신고한 뒤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의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하는 유보신고제 대상이다.

자문위 검토에 최대 14일이 걸린다는 점에서 2월보다는 오는 3월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과기정통부가 기한을 다 채우지 않고 신속 심의한다면 2월 말 출시할 가능성도 보인다. SK텔레콤 측은 "다양한 5G 요금제를 검토 중"이며 "아직 이용약관은 신고 전이다"라고 짧게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최저 3만원 대의 5G 요금제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데이터 저용량 구간을 세분화한 온라인 선불요금제 '너겟'을 내놔 정부로부터 호평받았으며, 일반요금제에서도 최저 구간을 낮춰 통신비 부담 완화 여론에 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측은 "현재 내부 논의 중이며,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3만원대 5G 요금제 신설이 늦어도 3월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서 3만원 대 요금제 도입 시기를 '내년 1분기'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또, 4월 총선 일정을 고려하면 3월 안에 요금제 개편이 끝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KT는 지난달 가장 먼저 5G 요금제 하한선을 3만7000원으로 낮췄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합세하면 통신 3사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새 중저가 5G 요금제는 KT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올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폐지를 발표하고 이통사와 휴대전화 제조사 등을 상대로 공시지원금 상향 경쟁과 중저가폰 출시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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