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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직원과 음악 들으며 소통"···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감성경영' 눈길

산업 재계

"직원과 음악 들으며 소통"···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감성경영' 눈길

등록 2024.02.14 14:20

차재서

  기자

지난달 29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에 참석해 직원들과 소통했다. 사진=현대그룹 제공지난달 29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에 참석해 직원들과 소통했다. 사진=현대그룹 제공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직원과 함께 음악 공연을 관람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4일 현대그룹은 자유롭고 창의적 근무 환경 조성을 목표로 임직원이 일과 중에도 즐길 수 있는 '한낮의 재즈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그룹 사옥 대강당 'H-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현대엘리베이터 등 200여 명의 그룹사 임직원은 5인조 재즈밴드 '포시즌'의 공연을 관람했다. 포시즌은 친숙한 대중음악을 밝고 경쾌한 재즈곡으로 풀어내며 70분간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14일 현대그룹은 사옥 대강당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즈콘서트를 열었다. 사진=현대그룹 제공14일 현대그룹은 사옥 대강당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즈콘서트를 열었다. 사진=현대그룹 제공

특히 현정은 회장도 현장에 깜짝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직원과 음악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과 교감을 이어갔다.

현 회장은 최근 친숙하고 온기 넘치는 '현정은표(標) 감성경영'을 바탕으로 경영진과 직원 사이의 거리감을 좁히고 있다. 그는 작년 11월엔 사내 차세대 여성리더와 미술전을 관람했다. 또 지난달엔 그룹사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에 참석해 그룹 배지를 달아주고 사진을 함께 찍는 등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즐겁고 활기찬 일터로 다가서기 위해 일과 중 공연을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적인 기업문화와 임직원의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 설비와 세련된 인테리어로 재단장한 H-스타디움을 타운홀 미팅 등 수평적 소통의 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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