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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삼성화재,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특허 획득···AI로 심사 자동화

금융 보험

삼성화재,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특허 획득···AI로 심사 자동화

등록 2024.03.11 08:46

이병현

  기자

삼성화재,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특허 획득. 사진=삼성화재 제공삼성화재,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특허 획득. 사진=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는 자사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가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장기U'는 머신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하여 피보험자의 질병을 고려해 보험사가 인수할 수 있는 최적의 담보를 찾아주는 시스템이다.

기존 건강보험 가입 시에는 피보험자가 기존 병력을 보험사에 알려야 했고, 보험사는 이를 확인 후 심사를 진행했다. '장기U'는 소비자가 고지한 내용과 보험금 청구 이력을 AI가 분석해 자동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승인 여부를 알려준다.

'장기U'는 과거 보험금 청구 이력이 있는 피보험자도 AI 자동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건강보험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는 보험금 청구 이력과 무관하게 심사를 거쳐 가입할 수 있다.

2021년 출시 당시 일부 상품에 적용되었던 '장기U'는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현재 모든 상품에 적용되고 있다. 2021년 71%였던 심사 승인율은 2024년 현재 90%로 향상됐다.

'장기U'는 단순히 청약 가능 여부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피보험자의 건강 상태를 기반으로 인수 가능한 최적의 담보를 추천한다. 또 할증이나 부담보와 같은 조건부 처리도 가능하다.

'장기U'는 소비자에게 신속한 심사 결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실제 2024년 심사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장기U' 시스템 덕분에 심사 소요시간은 동일하게 유지됐다.

노재영 삼성화재 장기보험U/W 팀장 상무는 "장기U는 이제 보험 심사자와 동일한 수준의 경쟁력 있는 심사 처리 속도를 갖췄다"라며 "향후에는 고객별 맞춤형 심사를 통해 초 개인화된 보험 시대를 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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