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결과에 따른 밸류업 정책 기대감 약화금융주 등 낙폭 심화···코스닥은 강세 보여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6.55포인트(-0.98%) 오른 2680.4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3.93포인트(0.15%) 오른 2710.89으로 개장했으나 곧 약세로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898억원, 16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36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원(-0.83%) 내린 8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SK하이닉스(-0.64%), LG에너지솔루션(-1.97%), 삼성바이오로직스(-0.63%), 현대차(-1.45%), 기아(-1.70%), 포스코홀딩스(-1.2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1.45%), 네이버(+1.20%), LG화학(+1.55%) 등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56%), 기계(+1.45%), 의약품(+0.52%) 등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업(-4.43%), 보험(-4.22%), 유통업(-2.90%), 섬유의복(-2.77%) 등은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선물 순매도 규모가 확대되며 2700선을 반납했다"며 "총선 결과에 따른 밸류업 정책 기대감 약화에 지주사와 금융주 낙폭이 심화되며 하락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7포인트(+0.28%) 오른 860.47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14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1억원, 21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HLB(+2.76%), 알테오젠(+3.00%), 리노공업(+7.44%), 셀트리온제약(+1.26%), HPSP(+0.94%), 레인보우로보틱스(+0.17%), 이오테크닉스(+6.23%) 등이 모두 올랐다. 에코프로비엠(-4.39%)과 엔켐(-1.09%)은 하락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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