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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롯데하이마트, 1분기 영업손실 160억원···전년 比 적자폭 축소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롯데하이마트, 1분기 영업손실 160억원···전년 比 적자폭 축소

등록 2024.04.26 17:59

윤서영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그래픽=이찬희 기자롯데하이마트가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그래픽=이찬희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1월~3월) 매출 5250억8300만원, 영업손실 160억38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1% 줄었지만, 영업손실은 37.9% 개선된 수준이다. 당기순손실은 195억3100만원으로 8%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에 따라 매출액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홈 만능해결 서비스', 매장 리뉴얼 등의 전략들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면서 연중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1분기에도 지난해 대비 98억 적자 축소시켰다고 부연했다.

이 분기 수익성에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구조 개선 작업에 대한 효과도 일조했다. 가전 시장 전반이 역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수익성 제고와 함께 리뉴얼 점포의 매출 성장 등의 성과로 이어진 것.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초 상품 도입 시기와 판매 추이를 바탕으로 상품을 등급화해 운영하는 시스템을 정착, 상품 생애 주기를 관리하고 신상품과 고빈도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전체 재고 규모를 건전화하기도 했다. 점포 리뉴얼, 이커머스 개선 작업 등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 작업 역시 지속해 진행 중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내건 주요 전략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점포 리뉴얼에 속도를 붙여, 올해 안으로 오프라인 매출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하겠단 포부다. 생활, 주방, IT 가전 중심으로 글로벌 상위 브랜드의 신규 소싱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상권별 상품 구성 시스템을 표준화해 신규 우수상품 구색을 완비하고, 이에 대한 상담력 또한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홈 만능해결 서비스'도 하반기 내 고도화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수리·클리닝·연장보험 등 가전 제품 구매 생애 밀착형 케어 서비스인 '홈 만능해결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 접점 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고모바일 파손보장보험 신규 론칭, 가전교체서비스 품목 확대 등과 더불어 ASUS, 로보락 등의 해외브랜드 A/S 접수 채널 도입 등 A/S 확대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방범과 방재, 돌봄 서비스 등 영역을 대폭 확장해 하반기 내에 '하이마트 안심 케어'로 키울 계획이다.

자체브랜드(PB)도 올해 안에 리뉴얼을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PB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딩, 디자인, 개발 역량 강화 등 전반에 걸친 리뉴얼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1~2인 가구의 증가,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 등에 집중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론칭, 연장보험 등의 서비스 연계 등을 추진해, 연내 PB 리뉴얼을 완료하고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커머스 개편 또한 연내 개선 작업을 마무리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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