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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폭염으로 349곳 건설현장 작업 중지

천안시, 폭염으로 349곳 건설현장 작업 중지

등록 2018.08.08 14:49

수정 2018.08.08 14:54

김남호

  기자

- 건설노동자 건강보호와 안전관리를 위한 조치···민간 사업장에도 권고

공사 현장 근로자 쉼터 모습(사진=천안시 제공)공사 현장 근로자 쉼터 모습(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관내 발주 공사에 대해 지난 6일부터 공사를 일시 중지한다고 8일 밝혔다.

시 도시건설사업소는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의 집중력 저하, 온열질환 등 인명피해,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공사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북부스포츠센터 등 349곳 건설현장 공사를 중지하기로 했다.

건설공사의 특성상 대부분 햇빛에 노출된 야외에서 공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발생되고 있고 전국적으로 사망자가 5명 발생했다.

시는 건설노동자의 건강보호와 안전관리를 위해 폭염 해제 시까지 공사를 중지하고 이에 따라 공기연장, 계약금액조정 등 필요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또 발주 사업뿐만 아니라 민간 사업장에도 공사 중지를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이 폭염피해 예방안전수칙 등을 준수하도록 관리 감독하고 있다.

부득이하게 민원이나 타기관협의, 인·허가 준수 등으로 공사를 해야만 할 경우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하고 휴게시설과 음료수를 비치해 근로자 안전을 지키도록 지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후 공사재개는 기상청의 폭염 현황(전망) 추이를 지켜보면서 재개할 예정”이라며 “시민 생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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