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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금요일’도 ‘슈퍼 주총데이’··· 상장사 77.5% 몰려

올해 ‘3월 금요일’도 ‘슈퍼 주총데이’··· 상장사 77.5% 몰려

등록 2015.02.16 07:55

최원영

  기자

올해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올해 역시 ‘3월 금요일’로 집중됐다.

소위 ‘슈퍼 주총데이’는 투자자들의 주주권 행사를 가로막는 걸림돌로 지적돼 왔지만 올해도 상장사들의 선택은 달라지지 않았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과 사회책임투자 연구기관 서스틴베스트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주총회 일정을 공시한 상장사 236개사 중 금요일(3월 13·20·27일)에 주총을 여는 곳은 전체의 77.5%에 달하는 183개사에 달한다.

다음 달 13일 오전 9시에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화재,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카드, 에스원 등 삼성 계열들이 동시에 주주총회를 연다. 두 곳 이상의 삼성 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주주총회에 참여하려면 한 곳만 선택해야 한다.

같은 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의 주주총회도 진행된다.

내달 20일에는 네이버와 현대글로비스, 녹십자, LS산전, 만도, 농심, 한라 등이 20일에 진행된다. 27일이에는 NHN엔터테인먼트, LS, 엔씨소프트 등 상장사들은 다음 달 27일 주주총회를 연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넥슨과 치열한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어 이번 주총이 이슈가 될 전망이다.

슈퍼 주총데이는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기회를 제한한다는 지적에도 점차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어 사회적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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