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케이블채널 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 사진= CJ E&M
쿡방 열풍에 이어 집방(집+방송) 열풍이 일어날까. 획일적인 인테리어가 아닌 구체적인 상황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인테리어 노하우를 담은 새 예능 ‘내방의 품격’이 베일을 벗었다.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케이블채널 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종훈C P를 비롯해 노홍철, 박건형, 오상진, 김준현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인테리어 예능, 차별화 포인트
김종훈CP는 “‘러브하우스’가 인테리어 프로그램의 교과서였다. 그런데 그걸 거꾸로 생각해 ENG 카메라가 아니라 스튜디오로, 공사를 안하고 인테리어 꾸미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차별화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타 인테리어 프로그램들이 나오고 있지만 저희는 공사와 시공을 하지 않는다. 이야기를 하면서 정보를 제공한다. 방송이 끝나고 직접 인테리어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고 설명했다.
또 김CP는“기존 인테리어는 전문가들이 하지만 ‘내 방의 품격’은 전문가 못지 않은 일반인들이 자신만의 팁을 가지고 전문가들의 말문을 막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그녀석 노홍철, 인테리어 열망남 변신
지난해 물의 후 정규 새 프로그램에 출격하는 노홍철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지 개선할까가가 아니라 제가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인테리어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이어 “20대 때에는 옷에, 30대 때에는 공간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면서 “”‘내 방의 품격’은 공간을 바꿀 때 알찬 정보를 드릴 수 있을 듯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 오상진-박건형-김준현, 3인3색 의외의 케미
먹방계 전설 김준현을 비롯해 오상진과 박건형이 어우러져 이색 케미를 선사한다.
김준현은 “내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이 먹는 것을 넘어서 내 집을 꾸미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관심을 갖다 보니 좋은 기회가 온 것 같다”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목표인데, 개인적으로 맛있는 걸 먹는 것이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쉬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칠반장으로 불리는 박건형은 “초보자가 셀프 인테리어를 꿈꿨을 때,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집의 색깔을 바꾸는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신혼집 인테리어를 위해 직접 페인트 칠 했다. 처음에는 문 색깔만 칠하려고 했는데 점점 범위가 커졌다. 몸이 많이 힘들었지만, 아내가 좋아할 생각에 열심히 칠했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집 계약을 해서 혼자 살 게 됐다”면서 “텅 빈 집을 계약하고 나니 인테리어에 대한 욕망이 끓어 오른다. 이제 그 집을 꾸며나갈 생각에 들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tvN ‘내방의 품격’은 우리집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전하는 방구석 환골탈퇴 인테리어 토크쇼다. 인테리어 초보들을 위한 셀프 인테리어 지침서인 것. 인테리어 재료 구입 방법부터 소품 만드는 법, 가구 리폼하는 법까지 각 분야별 특화된 고수들이 출연해 알짜 인테리어 정보를 전한다. 오는 23일 수요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