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줄어든 2514억원, 영업이익은 64.4% 축소된 2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것이지만, 광고시장 성수기 진입과 게임 매출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올해는 모바일 게임 분야의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성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애니팡맞고’를 제외한 웹보드 게임들의 매출 부진에도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상대적으로 높은 ‘포커’ 등으로의 장르 다양화를 감안할 때 매출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기존 게임들의 매출 순위가 견조한 가운데 신규 게임들이 매출 상위권에 안착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2월 퍼블리싱 전문기업 ‘엔진’과의 합병으로 국내 및 해외 퍼블리싱 능력도 강화될 전망”이라며 “향후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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