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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친환경 SUV ‘니로’ 유럽무대 첫선

[제네바모터쇼]기아차, 친환경 SUV ‘니로’ 유럽무대 첫선

등록 2016.03.01 16:23

강길홍

  기자

소형 SUV 니로(Niro)의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제공소형 SUV 니로(Niro)의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기반의 소형 SUV 니로(Niro)를 유럽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신형 K5 스포츠왜건(현지명 옵티마 스포츠왜건) 및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현지명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신차를 공개하며 유럽 시장 본격 공략을 선언했다.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이 세 차종은 새로운 차급에 대한 기아차의 도전이며 유럽 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성장을 도울 핵심 차종”이라고 말했다.

니로는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기아차의 첫번째 차량으로 최고출력 105ps, 최대토크 147Nm의 하이브리드 전용 1.6리터 카파 GDI 엔진 및 최고출력 44ps(32kW)의 전기모터, 1.56kWh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를 적용했다.

전장 4355mm, 전폭 1800mm, 전고 1535mm, 축거 2700mm의 크기를 갖춘 니로는 동급 최고 수준의 제원을 확보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니로는 일반 강판보다 강도는 2배 이상 높으면서도 가벼운 초고장력 강판(AHSS)을 53% 적용해 차량의 안정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기아차의 첫번째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는 올해 3분기 중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3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K5 스포츠왜건은 왜건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유럽 전략 모델이다.

기아차가 처음으로 선보인 D세그먼트(중형차급) 왜건 모델인 신형 K5 스포츠왜건은 기존 K5 모델의 뛰어난 외관 및 완성도 높은 실내 디자인을 기반으로,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스포츠 스페이스 콘셉트카 특유의 과감한 디자인을 더해 높은 완성도를 구현했다.

기아차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최고출력 156ps, 최대토크 189Nm의 2.0리터 GDI 엔진에 9.8kWh의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탑재한 친환경 차량이다.

신형 K5 PHEV는 외부 충전을 통해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면 전기 모드로만 약 54㎞의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올해 4분기 중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1479㎡(약 448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K5 스포츠왜건 및 니로 등 신차 5대,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씨드, 쏘렌토 등 양산차 10대, 쏘울 전기차 자율주행차 1대 등 총 16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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