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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호남고속철 2단계(송정~목포) 사업 원안대로 요구

목포시, 호남고속철 2단계(송정~목포) 사업 원안대로 요구

등록 2016.09.05 14:08

오영주

  기자

전남도의 새로운 변경(안)으로 지역 정가 ‘파문’

전라남도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계획을 주민의견 수렴 없이 새로운 노선으로 변경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목포 등 전남서남권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일부 언론은 “전남도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광주 송정~무안국제공항 구간 조기 추진 방안’을 통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구간 중 광주송정~무안공항 구간을 우선 시행하고 나머지 구간(무안공항~목포)은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용역 결과에 따라 노선 및 사업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목포시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3일 아침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박홍률 목포시장, 전남 도의원 5명 등은 긴급 모임을 갖고 전라남도의 새로운 변경(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목포시민의 의견 수렴 없는 일방적인 계획 변경(안)은 무효이며, 만약 전남도가 변경(안)으로 추진할 경우 무안~목포 잔여 구간 사업은 추진이 불투명해질 것이므로 기존 송정~나주~무안~목포 노선을 동시 사업구간으로 발주”하도록 전라남도와 중앙 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들 역시 전남도의 새로운 변경(안)으로 추진될 경우 무안공항~목포까지의 공사 발주시기가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예상하고, 정부의 SOC 사업 축소 방침에 따라 잔여 구간 사업비 확보가 불투명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7월 당시 박지원 의원, 최경환 부총리, 이낙연 도지사 등 3자 회동에서 “기존 노선 중 광주 송정~고막원 구간은 우선 착공하고 무안공항 경유 목포까지 노선은 지속적으로 협의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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