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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IMM컨소시엄, HMM 현대LNG 인수 제안 거절 방침

산업 항공·해운

IMM컨소시엄, HMM 현대LNG 인수 제안 거절 방침

등록 2023.06.16 16:47

전소연

  기자

IMM컨소, HMM 매각가 거절 의사···인수 협상 난항HMM, 매수가 3000억 제시, IMM컨소는 5000억원 이상

현대LNG해운의 최대주주 IMM컨소시엄이 HMM이 제시한 인수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사진=강민석 기자현대LNG해운의 최대주주 IMM컨소시엄이 HMM이 제시한 인수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사진=강민석 기자

현대LNG해운의 최대주주 IMM컨소시엄이 HMM이 제시한 인수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HMM은 매수가를 3000억원 초반대로 제안한 반면, IMM컨소시엄은 5000억원 이상을 매각가로 원하고 있다.

16일 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IMM컨소시엄은 HMM이 제시한 매수가를 수용하지 않는 쪽으로 내부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IMM컨소시엄은 HMM측에 공식입장은 전달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HMM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LNG 지분 100% 매각을 추진하는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매각가로 3000억원대를 제시했고, 지난 2일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다만 IMM컨소시엄은 5000억원 이상의 매각가를 원하고 있어 인수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IMM컨소시엄이 제시한 매각가는 지난 2014년 현대상선의 LNG전용사업부를 인수할 때 들어간 금액이다.

시장에서는 양사가 원하는 금액 차이가 커 인수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울러 IMM컨소시엄은 본입찰 기한을 연장, 해외 원매자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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