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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한투證, 올해 코스피 밴드 상향···"상반기 반도체 반등·밸류업 효과 기대"

증권 증권일반

한투證, 올해 코스피 밴드 상향···"상반기 반도체 반등·밸류업 효과 기대"

등록 2024.03.25 09:37

이병현

  기자

[DB 한국투자증권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한국투자증권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기존 2300∼2750포인트에서 2500∼30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상단은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 9.0%, 자기자본비용(COE)8.75%(PBR 1.03배)를 적용한 3000포인트, 하단은 ROE 8.0%, COE 9.25%(PBR 0.86배)에 해당하는 2500포인트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밴드 상단은 기업 실적 회복에 따른 ROE 개선과 통화정책 정상화 종료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을 이유로 상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 증시 내 영향력이 큰 반도체의 반등을 감안하면 지수의 추가 상승은 필연적"이라며 "현재 반도체는 가격 반등과 수요 회복으로 업황이 살아나는 상황에서 AI 성장 수혜까지 누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COE는 국내외 금리 하락을 감안해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금리인하 전망이 유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밴드 하단은 "실적 전망이 악화돼 ROE가 하향 조정되고 물가 상승 지속에 금리 인하가 늦어지는 상황을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여전히 인플레 압력이 잔존해 금리 정책이 시장에 불리하게 바뀔 수 있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이럴 경우 지수는 하락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수 궤적은 기존처럼 상반기 상승, 하반기 횡보를 전망하며 고점은 2분기 말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상반기는 IT 중심의 이익 개선과 정부의 부양책(밸류업)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하반기는 정책 효과 소멸과 대외 정치 리스크로 상승세가 둔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지수 베팅, 하반기에는 종목 중심의 선별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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