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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증권사와 만난 오리온 최고경영자, 주주환원·바이오사업 전망 밝혀

증권 종목

증권사와 만난 오리온 최고경영자, 주주환원·바이오사업 전망 밝혀

등록 2024.04.18 09:53

류소현

  기자

오리온이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바이오에 대한 추가 투자를 중단한다.

오리온은 지난 17일 최고경영자 주관 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에게 이같이 밝혔다.

오리온은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 25%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수립한 신규 배당정책에 따라 향후 3개년(24~26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을 20% 이상으로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배당성향이 13.1%였음을 감안할 때 향후 실적 성장에 따른 주가 상승과 배당 수익률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오 사업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당분간 추가 투자가 없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향후 5년 동안 리가켐바이오에 추가 자금 투입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리가켐바이오는 11개 기술에 대해 8.7조원의 기술 수출 계약 진행했고 올해 리가켐바이오 손익은 BEP 정도 수준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제시된 오리온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7447억원, 영업이익 124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3.2조원, 영업이익 5800~6000억원이다. 중국 설명절 효과 외에도 중국과 베트남 증량 제품 출시, 신규 카테고리 출시, 영업망 개선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오리온의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PER 9.2배로 지나친 저평가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카테고리 확장(견과바, 육포, 생수, 양산빵, 유음료 등), 지역 확장(인도 및 미국, 러시아 3공장 등)이 가시화된다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며 "리가켐바이오 투자 이후에도 남아있는 현금(약 6000억원)을 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M&A에 사용해 ROE가 높아진다면 기업가치는 구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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