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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온라인 구매, 개인간 거래 가품 가장 많아"

"명품 온라인 구매, 개인간 거래 가품 가장 많아"

등록 2022.05.19 09:33

천진영

  기자

트렌비 글로벌 감정센터 조사 통계 발표 가품 유통채널 오프라인 40%·온라인 60%"오프라인 구매 가품 논란 자유롭지 못해"

사진=트렌비 제공사진=트렌비 제공

온라인 명품 유통채널 중 가품이 가장 많이 발견된 경로는 개인간 거래로 나타났다.

트렌비가 운영하는 글로벌 정품 감정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품 검수 유통채널 통계를 19일 발표했다. 이 센터는 지난 5개월 동안 약 2만5000개의 상품을 감정했고, 511개의 가품을 적발했다. 가품 적발율은 약 2%다.

가품 유통채널 중 온라인과 오프라인 비중은 각각 60%, 40%다. 오프라인 채널은 해외 면세점이나 아울렛, 국내의 경우 백화점과 아울렛, 로컬 편집샵이 포함됐다. 백화점도 브랜드 매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게 아니라 편집샵일 경우, 병행수입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가품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감정센터 측은 분석했다.

온라인 해외 전문몰에서 구매한 상품에서도 가품이 적발됐다. 온라인 해외직구 샵이라도 무조건 정품이라고 믿는 것은 위험하다는 해석이다. 온라인 유통채널 중 가품이 가장 많이 발견된 경로는 온라인을 통한 개인간 거래였다.

트렌비 관계자는 "유입 경로가 불분명한 개인간 리셀은 반드시 정품 감정센터가 있는 플랫폼을 이용하거나 구매·판매 전 직접 명품 정가품 감정을 받길 당부한다"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명품 구매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상품을 유통하는 판매자 조차 정가품 차이를 직접 구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명 온라인 플랫폼이나 백화점 등 신뢰도 높은 판매처에서 명품을 구매하더라도 대부분 가품은 유통과정에서 은밀히 유입되기 때문에 판매자들조차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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